2009년 6월 1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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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제목: three spinners (세 명의 직녀들)

 

 

페이지1. 오랜 옛날 한 마을에 아주아주 가난한 엄마와 딸이 살고 있었어요.

            

페이지2. 엄마는 딸에게 물레를 돌리라고 시켰어요.

              하지만 게으른 딸은 항상 엄마 말을 듣지 않았어요.

                         

페이지3. 어느날 여왕의 마차가 이 마을을 지나게 되었어요.

             여왕은 딸의 울음을 들었어요.

 

페이지4. 여왕은 엄마와 딸을 불렀어요.

             가난한 엄마는 여왕님께 거짓말을 했어요.

             “폐하, 이 아이는 우리에게 물레질할 누에가 없어서 울고 있는 거랍니다”

 

페이지5. 그 말을 들은 여왕은 몹시 기뻐했어요.

            “나와 가자. 나의 궁궐에는 물레질할 누에가 아주 많이 있단다”

             여왕은 게으른 딸을 데리고 궁궐로 갔어요.

 

페이지6.  여왕은 딸에게 누에가 가득한 방들을 보여주며 말했어요.

          “물레질로 이 누에들을 모두 실로 짜놓으면 내 아들인 왕자와 결혼시켜주겠다”

 

페이지7. 하지만 딸이 전혀 물레질을 하지 않자 여왕은 몹시 화를 내었어요.

              “물레질을 하지 않으면 너는 영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페이지8. 딸은 울기만 했어요.

             그때 이상하게 생긴 세 여자가 창 밖에서 딸을 불렀어요.

             “아이야,아이야, 어째서 울고 있니?

             딸은 여왕이 한 말을 들려주었어요.

 

페이지9. “너의 결혼식 때 나를 이모라고 부르면 내가 물레를 밟아주지.

             오른 발이 유난히 큰 여자가 말했어요.

 

페이지10. “너의 결혼식 때 나를 이모라고 부르면 내가 실을 배배 꼬아주지.

               오른 손 엄지가 유난히 큰 여자가 말했어요.

 

페이지11. “너의 결혼식 때 나를 이모라고 부르면 내가 침을 발라 실을 가늘게 만들어 주지.

               아랫입술이 유난히 큰 여자가 말했어요.

 

페이지12. 딸이 약속을 하자 세 여자는 물레질을 하기 시작했어요.

               마침내 그 많던 누에들은 전부 부드러운 실이 되었어요.

 

페이지13. 딸의 결혼식에 세 여자는 나타났어요.

               딸은 약속대로 사람들 앞에서 그들을 자신의 이모라고 불러주었지요.

 

페이지14. 그러자 왕자는 선언했어요.

              “앞으로 나의 아내는 영원히 물레질을 하지 않을 것이다”

              딸은 너무나 너무나 행복했답니다.

 

[]  [여우의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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