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31일 일요일

터미네이터의 여전사 사라 코너

 



전설 속의 여전사로 사라 코너.

평범한 웨이트리스가 세계를 구하는 근육질의 전사로 변해가고 있었다.

터미네이터1,2에서 린다 해밀턴만큼 적임자는 없었다고

여겨질 정도로 그녀는 완벽하게 사라 코너로 변신했다.

 


 

 


터미네이터4가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여우는 아직 볼 기회가 없었다.

잘 만들었으리라 기대해본다.

지금 그 전설의 배우들은 만날 수 없겠지만...

 

에어리언시리즈의 남자처럼 장대같은 시고니 위버만

전사역을 할 수 있는 줄 알았다.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도 강한 여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보인 해밀턴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여우의 데스크] 2009년5월31일





2009년 5월 29일 금요일

황소를 불러 무한도전을 보호하라



가끔 유튜브를 통해 보는 것은 그나마 <무한도전>이다.

그 무한도전이 어느 새 5년째라고 하고, 초심을 잃었다고도 하는 기사가 종종 눈에 띄기도 하는데,내 생각에는 시청률이 떨어지는 것은 시청자들(혹은 애청자들)이 그들에 거는 기대에 그들의 현재가 부합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같다. 누구 책임이냐고? 당연히 이 프로그램을 만들고 참여한 모두의 책임이다.

 

    맨손으로 처절하게 석탄을 파내기만 했을 때에도 즐거웠다. 기를 쓰고 목욕탕 욕조의 물을 퍼내기만 했을 때에도 우리는 배를 잡고 굴렀다. 그런데 시청률 어쩌고 초심 어쩌고 하는 말들이 배은망덕하게도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싯점이다. 왜 이런 현상이 생겼는가? 아이러니하게도 <무한도전>은 여전히 시청률 1위를 달리는 최정상의 예능프로인듯함에도 말이다.

 

나는 초창기 부분부터 보기 시작했던 것같다. 그게 재밌느냐는 친구의 놀림을 받으면서도 그집에 있던 -친구가 어느 한국인으로부터 넘겨받았을 것이 틀림없는 - [무한도전]을 보고, 나는 눈을 떼지 못했었는데 뭐랄까... 굉장히 낯설고 굉장히 단순하고 근데 괜스리 흐흐흐... 바보같은 웃음이 사심없이 흘러나왔다. 정말 내 웃음은 바보같았는데, 아시다시피 바보는 원래 사심이 없다.

 

   본론으로 돌아가자. 오늘날 [무한도전]이 질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제작진이나 오늘도 열심히 투혼을 불사르는 멤버들 모두 주지할 필요가 있다. 내 결론은 이렇다. 당신들이 잘못한 거다. 당신들이 우리 눈을 너무 높여 놓았다. 그래서 우리가 '좀 더 좀 더'를 외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들 기억은 남비같다. 어제 당신들이 흘린 땀에 우리 모두가 울었던 기억을 어느새 잊었다. 그리고 오늘 바보같은 웃음이 아니라 우스꽝스러움을 잠시 느끼게 했다고 해서 지금 우리가 당신들을 나무라는 것이다. 이런 우리들 눈에 맞추려고 멤버들에게 '봅슬레이경기'같은 위험한 경험을 시키지는 말아달라고 당부하고 싶다. 우리는 한 시간 동안 배꼽 잡고 웃었던 기억을 일주일치로 늘려 보관하고 싶은 것이지 누군가의 희생이나 위험을 무릅쓴 도전을 보면서 가슴을 졸이고 싶지는 않다. 천만다행으로 아무도 큰 사고를 당하지 않았지만 일부는 허리나 어깨에 무리를 입기도 했었다. 그러한 도전은 스포츠분야로 넘어가야지 예능분야에서 일어나서는 안된다.



예능은 즐겁게 만들어져야 할 의무가 있다. 우리가 원하는 [무모한 도전]은 위험한 도전이 아니다. 고맙게 울었고 감동도 받았었지만 가슴을 쓸어내기도 했었다는 것을 제작진은 잊지 말아야 한다. 위험에 상관하지 않고 꾸준히 도전하겠다는 발상이 있다면 그 자체가 대단히 위험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싶다. 맨손으로 땅을 팠어도 당신들은 무모했고, 바가지 하나로 욕탕물을 퍼내었을때에도 당신들은 엄청나게 무모했다. 오죽했으면 게스트가 나와서 '왜 무모한 도전인지 이제 알겠다'는 말까지 했겠는가. 바로 그것이다. 그것이면 족하다. 런웨이를 거니는 것이나 예전의 학창시절로 돌아갔던 것이나 설계디자인을 했던 것 모두 '각자 놓고 보면 유대장 빼고는 참 별로일 것같은' 멤버들을 한 곳에 모아놓고 시도한 '무모한 도전'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모두 박수쳤지 않은가.

 

자꾸만 '위험하면서 무모한 도전'아이템을 찾으려 들지 말기 바란다. 나 개인적으로는 한 번쯤 이 프로그램의 첫방송을 다시 틀어주거나 같은 아이템을 다시 지금의 멤버로 시도해보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우리가 타임머신을 타고 인생을 거꾸로 갈 수는 없겠지만 이것은 방송이기에 가능하고, 초심을 기억하는 데에, 그리고 남비같은 기억력의 우리들을 일깨우기에 더없이 좋은 방법일 수 있지 않을까. 아무리 바빠도 [무한도전]은 챙겨보는 열렬한 아미라가 평소 무도게시판에 꼭 적으려했던 얘기들이었다... 무도게시판에 적지 않은 이유는 엄청 많다. 짜증나는 인터넷, 다음싸이트 가입 (요즘은 가입조건도 까다로움) 등등... 오늘 인터넷 연결된 김에 썼다.

 

그러니까 황소를 불러달라고 청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황소와 줄 다리기를 하기 위해 타이어를 끌고 운동장을 달리고 축구골대에 줄을 묶어 당기기를 연습하던 그 모습들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그립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카이로에서] 2009년4월5일  아직도 한국은 오늘이 식목일일까....

 

링크: http://blog.naver.com/20inshallah/64939727

 

[여우의 데스크] 2009년5월29일  부속블로그로 포스트를 퍼오다




북한이여 그대들은 한반도에 살지 않는가



 

여우가 짧은 휴가 다녀온 그새 그대들은 또 일을 내었더군.

 

 

바라는 게 무언가.

 

 

이것인가

 

아니면 이런 것들인가

그도 아니라면

.

.

.

돈인가

.

.

.

위협은 체제를 지탱시키지 못한다.

한반도를 망치면 그대들이 건강하게 발 딛고 살 곳도 사라진다.


현명하라.


[여우의 데스크] 2009년5월27일   작성후 수정 중에 기존포스트가 날아가서

다시 작성함.



아름다운 배우, 오구리 슌을 논하다



여장도 자주 했던 아름다운 슌.아래 세 컷은 소니광고용임

 

 

 

그리고 이런 시도도 했다.

드라마인듯

 

 

다음은 셰익스피어 연극의 무대

[comedy of errors]

슌이 연극에까지 진출했다는 소식에 기뻤다

그의 연기력이라면 안심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용감한 누드

 

 

하지만

그의 팬들이 열광하기 시작한 것은

바로 이 작품 때문이었다

.

.

.

 

 

 

일본판 <꽃보다 남자>(하나요리 당고)에서

그는 'hanazawa rui' (한국판 윤지후역)를 멋드러지게

소화해내었다.

털털한 스스로는 낯 간지러워했다는 후문.

 




슌은 오랜 아역배우의 세월을 지나왔다.

무명이 길었고 '그래도 연기는 잘하는' 배우로

인식되었을뿐이다.

 

장고의 세월을 지나온 그에게 운명처럼 rui역이 떨어졌다.

이제 그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정말 너무 안떠서 걱정이 될 정도였는데..

단막극이나 하이틴드라마에서 보여준 그의 연기의 출중함에

눈을 뗄 수 없었는데

정말 다행이다, 다행이다.

 

앞으로 더 많은 모험을 하리라.

더 다양한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리라.

기대한다.

 

한국에서 작품을 찍고 싶다는 얘기가 솔솔 들려온다.

응원하겠다.

 

[여우의 데스크] 2009년5월29일

 




이집트날씨에 여우 숨막히다



 

today in yahoo.com

 

Location
 
Today    Tomorrow    Sunday
Cairo, Egypt * Fair
Fair
    88° / 68° 91° / 68°    92° / 67°

 

...... I got crazy.....

 

[fox's desk] 29/may/2009



사막의 여우






신차구입에 보조금, 저의가 무언가



오늘 여우가 인터넷 섹션뉴스를 살피니

 

'상하이는 신에너지차를 구입하면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기사

 

'영국은 신차 사면 400만원을 보조하기로 했다'는 기사가 떴다.

 

흔히 '정부보조'나 '기금'이나 '지원'따위 단어를 보면 '혹'하는 여우,

의심도 많은 O형이라 너무 후한 정책에 잠시 머리를 갸웃했다.

 

왜에?

라는 질문이 당연히 튀어나왔다.

 

우선 상하이시는 에너지차량의 소비를 늘려 그 수익으로 좀 더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에너지차량의 대국으로 자국의 자동차산업을 주도하려는 목표를

세웠을 것이다. 함부로 돈 쓰는 중화인들인가 어디. 그렇담 전기로 움직이는 차량은

유지비도 적게 든다면서 굳이 지원을 하는 이유는 또 어디 있는가.

1. 차량가격이 높다           2. 최대한 시속 100을 '거뜬히' 넘기 어렵다

 

오늘 전기차량(우편택배용의 소형차량)의 월 유지비가 1만원이라는 발표가 났다. 한국

얘기다. 한국 자동차회사들이 어련히 알아서 개발중이시겠지만, 한국차가 장차

중국차의 추격을 지금처럼 저만치 따돌리길 목표로 한다면 위의 두 가지 사항에다

3.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까지도 미리미리 해결해두어야 할 것이다.

 







다음 영국, 표면적으로 기름도 안나, 물가도 비싸, 소비는 위축되었고

나라살림은 망신살이 뻗친 상태다. 자국민의 대외 자존심이 땅에 떨어진 마당에

겁도 없이 신차보조금을 들고 나온 영국정부.

왜에?

 

전세계적으로 영국령이 얼마나 되는가. 혹은 얼마나 많은 영국인 이민자들이

본국 이외의 땅에 뿌리내리고 있는가를 고려해본다면 이 정책이 결코

'겁도 없이 발표한' 무모한 정책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우선 동남부 아프리카는 백여 년 넘게 영국인들의 땅이나 다름이 없다. 20세기에

들어와 인도인이나 중국인들이 대거 이주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땅을 쥐고

호령하는 주지들은 현지인이나 다른 이주민들이 아니라 바로 영국인들이다.

여기에 호주와 뉴질랜드 캐나다도 포괄적으로 따진다면 영국령.

게다가 인도의 중산층 이상이 가장 선호하는 국가도 영국이다.

자국의 자동차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지 않고 승승장구하다는 사실을

'보여줄' 필요가 분명히 있는 것이다.

 

거기에다 영국정부가 할부금도 '거들어 준다'는데

그 옆에서 해리포터와 제임스 본드가 거들고

우아한 여왕폐하까지 신뢰를 보증하고 있는데

영국차를 사지 않을 이유가 있는가.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산업이 각 분야에서 이루어져야만 시도가능한 무모함이다.

우리 한국정부도 이런 무모함이 '절대로 무모하지 않을만한' 위치에 설 날이

언젠가 반드시 오기를 기대한다.

 

지금은 영국정부의 겁도 없어 보이는 정책이 부럽다.

 

[여우의 데스크] 2009년5월27일

 

 

 



2009년 5월 21일 목요일

여우, 오다기리 조의 감각을 논하다


 

 

마른듯하거나 허리가 긴 체형이면 시도해볼 수 있다

몸에 착 감기는 듯한 셔츠들에 몸매가 한층 섹시하게 보이기 때문.

쇄골이 드러날 정도로만 가볍게 파인 셔츠는 사계절 필수품이다

 

오다기리 조의 여느 옷차림들 가운데에

무난하게 따라입기할 수 있는 아이템을 뽑았다

 

[여우의 데스크] 2009년5월21일






여우, 블루진을 논하다


모델을 따라갈 수는 없으므로

모델의 몸매에는 일단 한 쪽 눈을 감기로 한다.

청바지 밑단 접기는 소위 헐리웃트랜드인 '농부패션'이다

청바지와 하이힐이 시원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티셔츠와 청바지의 매치가 심플하고 타이트한 맛이 있다.

 

 

 

 

맨 위에서 두 번째 사진 - 지갑,벨트,슈즈가 모두 미스테이크다.

저 지갑을 진짜 좋아해서 꼭 들고다녀야 겠다면 헤어를 뒤로 확 시원스레 넘겨

모델의 이마를 드러나게 했어야 한다

 

맨 위에서 세 번째 사진 - 린제이 로한의 헐렁한 청바지와 시원한 탑,

그리고 힐이 조화롭다.

네크레이스와 썬글라스는 미스테이크. 어울리지 않는다.

 

맨 아래 사진 - 나름 농부패션을 갖추었지만 단신인 모델 사라 제시카 파커는 단화보다는

힐을 신었어야 했다. 느슨한 티셔츠는 앙증맞은 느낌까지 난다.

 

[여우의 데스크] 2009년5월21일 목요일